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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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나카노와 나카노사카우에 사이, 야마테도리 변에 자리한 Geronimo는 고기 요리와 멕시코 요리를 함께 선보이는 곳이다. 격식 없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저녁 시간에 든든한 한 끼를 챙기려는 손님부터 가볍게 술 한잔 곁들이며 안주를 즐기려는 이들까지 자연스레 발길이 이어진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스테이크는 과도한 기름기 대신 살코기 본연의 육향을 씹을수록 진하게 느낄 수 있다. 고기 위에 얹어 낸 버터가 뜨거운 열기에 서서히 녹아들고, 살짝 산미가 감도는 소스와 테이블에 놓인 소금, 후추가 어우러져 300g이나 500g에 달하는 푸짐한 양도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고 가볍게 비워낼 수 있다. 스테이크 못지않게 찾는 이가 많은 햄버그스테이크는 포크를 대면 부드럽게 부서지는 식감이 매력적이며, 은은한 단맛과 고소함이 도는 데미글라스풍 소스가 밥을 절로 부른다. 갈릭 마요네즈나 매시트포테이토를 얹어 풍미와 식감에 변화를 주는 것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다.
철판에 구워내는 메인 요리뿐만 아니라 멕시코풍 안주 메뉴가 풍성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초리소를 달걀로 감싼 초린은 매콤함과 부드러움이 기분 좋게 어우러지며, 살사를 곁들인 나초와 다진 고기에 콩을 넣고 푹 끓인 칠리 콘 카르네, 타코 등이 테이블을 다채롭게 채운다. 스파이스를 살려 끓여낸 수프 메킨파로 속을 따뜻하게 달래보는 것도 좋다.
음료로는 기본적인 생맥주를 비롯해 라임을 띄운 코로나 엑스트라, 테킬라 칵테일, 와인 등이 준비되어 있어 향신료와 고기의 풍미를 한층 돋워준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아이스크림을 올린 허니 버터 토르티야나 커피 한잔으로 차분하게 여운을 즐기며 마무리하기 좋다.







